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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선발’ 벤투호, UAE전 선발 명단 발표
[뉴스업투데이] UAE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 나설 남자 국가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UAE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4경기에서 승점 8점(2승2무)을 기록하며 이란(승점 10점)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최전방 자리는 조규성이 맡았다. 벤투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황의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조규성 카드를 선택했다. 양 측면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포진했다. 중원은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이 맡는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권경원-김민재-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합류하지 않은 김영권의 빈 자리는 권경원이 메웠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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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리그 챔피언십 대진 완성...13일 울산서 개막
[뉴스업투데이] 2021 K5리그 챔피언십의 대진이 완성됐다. KFA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1 K5리그 챔피언십 대진추첨식을 진행했다. 대진추첨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KFA 유튜브 채널 KFATV_LIVE를 통해 생중계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K5리그 챔피언십은 13일부터 울산에서 열린다. 12일에는 참가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K5리그 챔피언십에는 11개 권역별 K5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 중 강원권역 우승팀 파란FC를 제외한 10개 팀이 참가한다. 파란FC는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참가를 포기했다. 이번 K5리그 챔피언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강 토너먼트로 시작된다. 10개 팀 중 2개 팀은 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는 방식이다. 10강 및 6강 토너먼트는 13일과 14일에 열리고, 준결승전은 20일, 결승전은 21일에 열린다. 준결승전까지는 울산간절곶스포츠파크에서, 결승전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대진 추첨에 따라 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는 팀은 경기권역 우승팀 수원시티FC와 경남·부산권역 우승팀 재믹스축구클럽으로 결정됐다. 수원시티FC는 이번이 첫 챔피언십 참가이며, 재믹스축구클럽은 챔피언십에서 2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팀이다. 2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충북권역 우승팀 SMC엔지니어링은 대전권역 우승팀 서부FC와 10강전에서 만난다. 서부FC는 이번이 첫 챔피언십 참가이지만 박규선, 강정훈, 김정빈 등 프로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많아 강호로 손꼽힌다. 이번 K5리그 챔피언십 우승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300만 원, 공동 3위를 차지한 두 팀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진다. 또한 우승팀은 12월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교류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경기 시간은 준결승전까지 전후반 각 40분이며,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가 진행된다. 결승전은 전후반 각 45분이며,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전후반 각 15분) 및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모든 경기는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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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4강] ‘대이변’ 전남, 울산 꺾고 결승행... 결승 상대는 대구
[뉴스업투데이] 4강에 오른 유일한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K리그1 선두 경쟁을 벌이는 울산현대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전남의 맞상대는 강원FC를 꺾고 올라온 대구FC로 결정됐다. 전남은 27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4강전에서 전반 22분 이종호의 선제골, 후반 4분 장순혁의 추가골에 힘입어 후반 35분 바코가 만회골을 터뜨린 울산을 2-1로 물리쳤다. FA컵 3회 우승(1997, 2006, 2007)에 빛나는 전남은 14년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날 울산은 주축 멤버 일부가 선발에서 빠졌다. ACL과 K리그 경기를 3~4일 간격으로 연달아 치른 탓에 선수단에 피로가 누적됐기 때문이다. 이날 김기희, 김태환, 이청용, 이동경, 원두재 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연일 경기로 피로가 쌓여 체력적으로 준비된 선수 위주로 선발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전남은 발로텔리-이종호 투톱을 앞세웠다. 울산 소속으로 2017년 FA컵 우승을 경험한 이종호는 전남 유니폼을 입고 옛 동료들과 만나게 됐다. 전경준 전남 감독은 “울산의 경기 일정과 흐름을 고려할 때 우리에게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슬며시 드러냈다. 전 감독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선제골은 원정팀 전남의 몫이었다. 이종호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이종호는 전반 22분 김현욱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니어 포스트에서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했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조현우의 손을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이종호는 울산의 마스코트인 호랑이를 연상시키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다. 한 골 차로 뒤진 울산은 전열을 재정비해 반격에 나섰다. 특히 전반 34분경 윤일록이 김성준의 침투 패스를 받아 시도한 오른발 로빙슛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고 말았다. 이후에도 수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전남 골키퍼 박준혁에게 막히거나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들어서자마자 전남이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울산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신형민이 발로텔리에게 볼을 빼앗기고 말았다. 신형민은 뒤늦게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신형민이 태클한 공이 골문 앞으로 향했고, 이 공을 장순혁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0-2로 뒤지자 홍 감독은 극도로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김성준과 신형민을 동시에 빼고, 공격형 미드필더 이동경과 스트라이커 오세훈을 투입했다. 오세훈-김지현 투톱으로 빠르게 만회골을 뽑아내겠다는 생각이었다. 마침내 울산의 만회골은 후반 35분 터졌다. 울산 윤일록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박스 안에 있던 전남 수비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바코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전남은 골키퍼 박준혁의 신들린 선방과 몸을 던진 선수들의 투지로 한 골차 승리를 지켜내고 포효했다. 강원FC와 대구FC의 경기에서는 대구가 라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2018년 FA컵 우승 이후 3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오르게 됐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이던 양 팀은 전반전 중반 이후부터 조금씩 불붙기 시작했다. 전반 14분 대구 세징야, 전반 20분 강원 마티야가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 기회를 주고받았다. 대구의 최전방에서는 에드가가, 강원의 최전방에서는 이정협이 몇 차례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 양 팀은 보다 공격적으로 나섰고, 대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흐른 세컨볼을 라마스가 강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골인됐다. 실점 이후 강원 수비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후반 16분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이근호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강원은 후반 18분 골키퍼 이범수가 에드가의 페널티킥을 선방해내자 다시 사기를 되찾았다. 이후 동점골을 노린 강원이지만 실점 위기가 더 많았다. 대구는 수비 진영에서 공을 뺏어낸 뒤 빠르게 전방으로 연결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수차례 위협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다. 강원은 대구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하고 추가시간 실라지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기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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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성균관대 저지하고 4권역 우승 확정
[뉴스업투데이] 죽음의 권역으로 불렸던 2021 U리그 4권역의 우승은 연세대의 차지였다. 22일 성균관대운동장에서 펼쳐진 2021 U리그 4권역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서 연세대가 박준범의 선제골과 강준혁의 추가골로 성균관대에 2-1 승리를 거뒀다. 연세대는 성균관대의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승점 33점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연세대는 이번 시즌 성균관대와의 앞선 맞대결에서 1무 1패였으나, 리드를 잘 지켜내며 2년 만에 다시 권역 우승 자리에 올랐다. 홈팀 성균관대는 이찬희, 김정수 투톱의 침투와 연계플레이로, 원정팀 연세대는 장신 공격수 윤태웅과 득점 2위에 올라있는 박준범을 앞세워 경기에 임했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사이드에서 침투하는 선수를 향한 롱볼을 자주 시도했다. 전반 6분 연세대의 부드러운 원터치 패스를 통해 양지훈이 1대1 찬스를 맞이해 슈팅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곧바로 전반 8분 성균관대 김정수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센스 있는 슈팅으로 응수했으나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15분 이후 양 팀의 볼 소유권 싸움이 치열했다. 팽팽하게 긴장감이 유지되었지만 이른 선제득점이 터지지 않는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다. 전반 40분 이후 성균관대의 공세가 강했다. 전반 40분 이찬희의 강한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 맞고 벗어났고, 전반 41분 이찬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연속으로 세 번 슈팅했으나 모두 수비수 맞고 튕겨 나왔다. 전반 막판 연세대도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45분 김건오의 슈팅은 골대 위를 살짝 벗어났고 추가시간 김건오가 왼쪽 측면에서 때린 슈팅은 옆그물이었다. 결국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성균관대가 더 많은 점유율을 가져갔으나 연세대가 세트피스 찬스를 살려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양지훈의 프리킥을 박준범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득점했다. 이 득점으로 박준범은 개인 14득점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탄 연세대가 후반 13분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잡았으나 박준범의 헤더는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26분 성균관대가 연세대의 선제득점 장면을 그대로 재현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성균관대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태윤이 번쩍 뛰어올라 정확한 헤더로 득점했다. 다시 균형이 맞춰지며 승부는 더욱 알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10분 뒤 연세대가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6분 강준혁이 페널티박스 아크 중앙에서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문 왼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시 리드를 찾은 연세대는 경기 막판 성균관대의 공세를 막아내며 4권역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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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리그, 막바지 승격 싸움 치열
[뉴스업투데이] 2021 K4리그의 승격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올 시즌 K4리그는 단 3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올해 K4리그 상위 두 팀은 내년 K3리그로 승격된다. K4리그 3, 4위 팀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여기서 승리한 팀은 K3리그 14위 팀과 승강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현재는 포천시민축구단(승점 60점)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시흥시민축구단(승점 55점), 3위 당진시민축구단(승점 53점), 4위 충주시민축구단(승점 52점), 5위 진주시민축구단(승점 50점)이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포천을 제외하고 유리한 고지를 점한 팀은 시흥이다. 시흥은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흥은 17일 평창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평창유나이티드축구클럽과의 27라운드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상대 선수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시흥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득점 승리를 거뒀다. 당진과 진주가 16일 열린 경기에서 1-1로 비긴 것은 충주에 기회로 작용했다. 충주는 17일 양평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이동희의 후반 36분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충주는 진주를 밀어내고 4위를 차지했다. 승격을 노리는 팀들의 승점 차가 크지 않은 탓에 남은 3라운드는 매 경기 치열한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해당 팀들은 남은 일정에서 맞대결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차분히 승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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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벤투호, 이란과 1-1 무승부
[뉴스업투데이] 파울루 벤투 감독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이 악명 높은 이란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벤투호는 12일 저녁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이란 원정에서 그간 2무 5패에 그치며 약한 모습을 보여 왔고, 이번 경기 승리로 열세를 뒤집겠다는 각오였으나 1무를 추가하게 됐다. 4차전 무승부로 한국은 최종예선 2승 2무를 기록하게 됐다. 이란은 3승 1무다. 한국은 최전방의 황의조와 함께 손흥민과 황희찬을 앞세워 골 사냥에 나섰다. 그 뒤는 이재성과 황인범이 받쳤고, 중원은 정우영이 담당했다. 백포는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구성했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득점 기회를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한국이 서서히 점유율 높이며 공격 전개를 이어갔고, 이란은 역습을 활용해 슈팅을 시도하며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중반 들어 이란의 역습이 몇 차례 번뜩였다. 사르다르 아즈문이 문전에서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골키퍼 김승규를 비롯한 한국 수비진이 잘 막아냈다. 중앙 수비수 김민재의 몸싸움과 수비력이 빛을 발했다. 한국은 전반 32분 황인범의 오른발 중거리슛과 전반 39분 손흥민의 아크 근처 왼발 슛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43분에는 아즈문과 메흐디 타레미의 잇따른 슈팅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김승규가 선방해냈다. 하프타임 동안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후반 3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이재성의 전진 패스를 받아낸 손흥민이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이란의 골문을 열었다. 한국이 2009년 이후 12년 만에 아자디스타디움에서 기록한 골이다. 선제골 이후 한국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동점골이 급한 이란 역시 전반에 비해 라인을 끌어올리고 골을 노리면서 경기 양상이 보다 팽팽해졌다. 한국은 후반 22분 사이드 에자톨라히에게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허용했으나 공이 골대를 맞고나와 한숨을 돌렸다. 후반 중반 들어 한국은 이란에 점차 많은 기회를 내줬다. 벤투 감독은 후반 25분 홍철을 빼고 김진수를 투입하며 왼쪽 측면 수비를 강화했으나 이란의 공격은 매서웠고, 후반 31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아즈문이 골라인 근처에서 살려낸 공을 알리레자 자한바크시가 달려들며 헤더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2분 뒤 타레미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했으나 다행히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한국은 1-1 상황에서 다시 승부를 내기 위해 애썼다. 교체 투입된 나상호와 이동경이 양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추가골을 만들어내고자 했으나, 경기 막바지까지 이어진 한국의 공격은 무위에 그쳤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나상호가 아크 근처에서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한국 1-1 이란 득점 : 손흥민(후3), 자한바크시(후31) 출전선수 : 김승규(GK), 홍철(후25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 정우영, 황인범, 이재성(후36 이동경).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후36 나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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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선발’ 벤투호, UAE전 선발 명단 발표
- [뉴스업투데이] UAE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 나설 남자 국가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UAE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4경기에서 승점 8점(2승2무)을 기록하며 이란(승점 10점)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최전방 자리는 조규성이 맡았다. 벤투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황의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조규성 카드를 선택했다. 양 측면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포진했다. 중원은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이 맡는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권경원-김민재-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합류하지 않은 김영권의 빈 자리는 권경원이 메웠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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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선발’ 벤투호, UAE전 선발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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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리그 챔피언십 대진 완성...13일 울산서 개막
- [뉴스업투데이] 2021 K5리그 챔피언십의 대진이 완성됐다. KFA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1 K5리그 챔피언십 대진추첨식을 진행했다. 대진추첨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KFA 유튜브 채널 KFATV_LIVE를 통해 생중계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K5리그 챔피언십은 13일부터 울산에서 열린다. 12일에는 참가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K5리그 챔피언십에는 11개 권역별 K5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 중 강원권역 우승팀 파란FC를 제외한 10개 팀이 참가한다. 파란FC는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참가를 포기했다. 이번 K5리그 챔피언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강 토너먼트로 시작된다. 10개 팀 중 2개 팀은 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는 방식이다. 10강 및 6강 토너먼트는 13일과 14일에 열리고, 준결승전은 20일, 결승전은 21일에 열린다. 준결승전까지는 울산간절곶스포츠파크에서, 결승전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대진 추첨에 따라 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는 팀은 경기권역 우승팀 수원시티FC와 경남·부산권역 우승팀 재믹스축구클럽으로 결정됐다. 수원시티FC는 이번이 첫 챔피언십 참가이며, 재믹스축구클럽은 챔피언십에서 2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팀이다. 2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충북권역 우승팀 SMC엔지니어링은 대전권역 우승팀 서부FC와 10강전에서 만난다. 서부FC는 이번이 첫 챔피언십 참가이지만 박규선, 강정훈, 김정빈 등 프로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많아 강호로 손꼽힌다. 이번 K5리그 챔피언십 우승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300만 원, 공동 3위를 차지한 두 팀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진다. 또한 우승팀은 12월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교류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경기 시간은 준결승전까지 전후반 각 40분이며,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가 진행된다. 결승전은 전후반 각 45분이며,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전후반 각 15분) 및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모든 경기는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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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리그 챔피언십 대진 완성...13일 울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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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4강] ‘대이변’ 전남, 울산 꺾고 결승행... 결승 상대는 대구
- [뉴스업투데이] 4강에 오른 유일한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K리그1 선두 경쟁을 벌이는 울산현대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전남의 맞상대는 강원FC를 꺾고 올라온 대구FC로 결정됐다. 전남은 27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4강전에서 전반 22분 이종호의 선제골, 후반 4분 장순혁의 추가골에 힘입어 후반 35분 바코가 만회골을 터뜨린 울산을 2-1로 물리쳤다. FA컵 3회 우승(1997, 2006, 2007)에 빛나는 전남은 14년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날 울산은 주축 멤버 일부가 선발에서 빠졌다. ACL과 K리그 경기를 3~4일 간격으로 연달아 치른 탓에 선수단에 피로가 누적됐기 때문이다. 이날 김기희, 김태환, 이청용, 이동경, 원두재 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연일 경기로 피로가 쌓여 체력적으로 준비된 선수 위주로 선발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전남은 발로텔리-이종호 투톱을 앞세웠다. 울산 소속으로 2017년 FA컵 우승을 경험한 이종호는 전남 유니폼을 입고 옛 동료들과 만나게 됐다. 전경준 전남 감독은 “울산의 경기 일정과 흐름을 고려할 때 우리에게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슬며시 드러냈다. 전 감독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선제골은 원정팀 전남의 몫이었다. 이종호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이종호는 전반 22분 김현욱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니어 포스트에서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했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조현우의 손을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이종호는 울산의 마스코트인 호랑이를 연상시키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다. 한 골 차로 뒤진 울산은 전열을 재정비해 반격에 나섰다. 특히 전반 34분경 윤일록이 김성준의 침투 패스를 받아 시도한 오른발 로빙슛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고 말았다. 이후에도 수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전남 골키퍼 박준혁에게 막히거나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들어서자마자 전남이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울산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신형민이 발로텔리에게 볼을 빼앗기고 말았다. 신형민은 뒤늦게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신형민이 태클한 공이 골문 앞으로 향했고, 이 공을 장순혁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0-2로 뒤지자 홍 감독은 극도로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김성준과 신형민을 동시에 빼고, 공격형 미드필더 이동경과 스트라이커 오세훈을 투입했다. 오세훈-김지현 투톱으로 빠르게 만회골을 뽑아내겠다는 생각이었다. 마침내 울산의 만회골은 후반 35분 터졌다. 울산 윤일록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박스 안에 있던 전남 수비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바코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전남은 골키퍼 박준혁의 신들린 선방과 몸을 던진 선수들의 투지로 한 골차 승리를 지켜내고 포효했다. 강원FC와 대구FC의 경기에서는 대구가 라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2018년 FA컵 우승 이후 3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오르게 됐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이던 양 팀은 전반전 중반 이후부터 조금씩 불붙기 시작했다. 전반 14분 대구 세징야, 전반 20분 강원 마티야가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 기회를 주고받았다. 대구의 최전방에서는 에드가가, 강원의 최전방에서는 이정협이 몇 차례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 양 팀은 보다 공격적으로 나섰고, 대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흐른 세컨볼을 라마스가 강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골인됐다. 실점 이후 강원 수비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후반 16분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이근호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강원은 후반 18분 골키퍼 이범수가 에드가의 페널티킥을 선방해내자 다시 사기를 되찾았다. 이후 동점골을 노린 강원이지만 실점 위기가 더 많았다. 대구는 수비 진영에서 공을 뺏어낸 뒤 빠르게 전방으로 연결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수차례 위협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다. 강원은 대구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하고 추가시간 실라지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기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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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성균관대 저지하고 4권역 우승 확정
- [뉴스업투데이] 죽음의 권역으로 불렸던 2021 U리그 4권역의 우승은 연세대의 차지였다. 22일 성균관대운동장에서 펼쳐진 2021 U리그 4권역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서 연세대가 박준범의 선제골과 강준혁의 추가골로 성균관대에 2-1 승리를 거뒀다. 연세대는 성균관대의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승점 33점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연세대는 이번 시즌 성균관대와의 앞선 맞대결에서 1무 1패였으나, 리드를 잘 지켜내며 2년 만에 다시 권역 우승 자리에 올랐다. 홈팀 성균관대는 이찬희, 김정수 투톱의 침투와 연계플레이로, 원정팀 연세대는 장신 공격수 윤태웅과 득점 2위에 올라있는 박준범을 앞세워 경기에 임했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사이드에서 침투하는 선수를 향한 롱볼을 자주 시도했다. 전반 6분 연세대의 부드러운 원터치 패스를 통해 양지훈이 1대1 찬스를 맞이해 슈팅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곧바로 전반 8분 성균관대 김정수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센스 있는 슈팅으로 응수했으나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15분 이후 양 팀의 볼 소유권 싸움이 치열했다. 팽팽하게 긴장감이 유지되었지만 이른 선제득점이 터지지 않는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다. 전반 40분 이후 성균관대의 공세가 강했다. 전반 40분 이찬희의 강한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 맞고 벗어났고, 전반 41분 이찬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연속으로 세 번 슈팅했으나 모두 수비수 맞고 튕겨 나왔다. 전반 막판 연세대도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45분 김건오의 슈팅은 골대 위를 살짝 벗어났고 추가시간 김건오가 왼쪽 측면에서 때린 슈팅은 옆그물이었다. 결국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성균관대가 더 많은 점유율을 가져갔으나 연세대가 세트피스 찬스를 살려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양지훈의 프리킥을 박준범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득점했다. 이 득점으로 박준범은 개인 14득점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탄 연세대가 후반 13분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잡았으나 박준범의 헤더는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26분 성균관대가 연세대의 선제득점 장면을 그대로 재현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성균관대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태윤이 번쩍 뛰어올라 정확한 헤더로 득점했다. 다시 균형이 맞춰지며 승부는 더욱 알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10분 뒤 연세대가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6분 강준혁이 페널티박스 아크 중앙에서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문 왼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시 리드를 찾은 연세대는 경기 막판 성균관대의 공세를 막아내며 4권역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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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리그, 막바지 승격 싸움 치열
- [뉴스업투데이] 2021 K4리그의 승격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올 시즌 K4리그는 단 3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올해 K4리그 상위 두 팀은 내년 K3리그로 승격된다. K4리그 3, 4위 팀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여기서 승리한 팀은 K3리그 14위 팀과 승강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현재는 포천시민축구단(승점 60점)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시흥시민축구단(승점 55점), 3위 당진시민축구단(승점 53점), 4위 충주시민축구단(승점 52점), 5위 진주시민축구단(승점 50점)이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포천을 제외하고 유리한 고지를 점한 팀은 시흥이다. 시흥은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흥은 17일 평창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평창유나이티드축구클럽과의 27라운드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상대 선수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시흥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득점 승리를 거뒀다. 당진과 진주가 16일 열린 경기에서 1-1로 비긴 것은 충주에 기회로 작용했다. 충주는 17일 양평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이동희의 후반 36분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충주는 진주를 밀어내고 4위를 차지했다. 승격을 노리는 팀들의 승점 차가 크지 않은 탓에 남은 3라운드는 매 경기 치열한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해당 팀들은 남은 일정에서 맞대결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차분히 승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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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벤투호, 이란과 1-1 무승부
- [뉴스업투데이] 파울루 벤투 감독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이 악명 높은 이란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벤투호는 12일 저녁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이란 원정에서 그간 2무 5패에 그치며 약한 모습을 보여 왔고, 이번 경기 승리로 열세를 뒤집겠다는 각오였으나 1무를 추가하게 됐다. 4차전 무승부로 한국은 최종예선 2승 2무를 기록하게 됐다. 이란은 3승 1무다. 한국은 최전방의 황의조와 함께 손흥민과 황희찬을 앞세워 골 사냥에 나섰다. 그 뒤는 이재성과 황인범이 받쳤고, 중원은 정우영이 담당했다. 백포는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구성했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득점 기회를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한국이 서서히 점유율 높이며 공격 전개를 이어갔고, 이란은 역습을 활용해 슈팅을 시도하며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중반 들어 이란의 역습이 몇 차례 번뜩였다. 사르다르 아즈문이 문전에서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골키퍼 김승규를 비롯한 한국 수비진이 잘 막아냈다. 중앙 수비수 김민재의 몸싸움과 수비력이 빛을 발했다. 한국은 전반 32분 황인범의 오른발 중거리슛과 전반 39분 손흥민의 아크 근처 왼발 슛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43분에는 아즈문과 메흐디 타레미의 잇따른 슈팅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김승규가 선방해냈다. 하프타임 동안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후반 3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이재성의 전진 패스를 받아낸 손흥민이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이란의 골문을 열었다. 한국이 2009년 이후 12년 만에 아자디스타디움에서 기록한 골이다. 선제골 이후 한국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동점골이 급한 이란 역시 전반에 비해 라인을 끌어올리고 골을 노리면서 경기 양상이 보다 팽팽해졌다. 한국은 후반 22분 사이드 에자톨라히에게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허용했으나 공이 골대를 맞고나와 한숨을 돌렸다. 후반 중반 들어 한국은 이란에 점차 많은 기회를 내줬다. 벤투 감독은 후반 25분 홍철을 빼고 김진수를 투입하며 왼쪽 측면 수비를 강화했으나 이란의 공격은 매서웠고, 후반 31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아즈문이 골라인 근처에서 살려낸 공을 알리레자 자한바크시가 달려들며 헤더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2분 뒤 타레미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했으나 다행히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한국은 1-1 상황에서 다시 승부를 내기 위해 애썼다. 교체 투입된 나상호와 이동경이 양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추가골을 만들어내고자 했으나, 경기 막바지까지 이어진 한국의 공격은 무위에 그쳤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나상호가 아크 근처에서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한국 1-1 이란 득점 : 손흥민(후3), 자한바크시(후31) 출전선수 : 김승규(GK), 홍철(후25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 정우영, 황인범, 이재성(후36 이동경).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후36 나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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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선발’ 벤투호, UAE전 선발 명단 발표
- [뉴스업투데이] UAE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 나설 남자 국가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UAE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4경기에서 승점 8점(2승2무)을 기록하며 이란(승점 10점)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최전방 자리는 조규성이 맡았다. 벤투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황의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조규성 카드를 선택했다. 양 측면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포진했다. 중원은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이 맡는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권경원-김민재-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합류하지 않은 김영권의 빈 자리는 권경원이 메웠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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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리그 챔피언십 대진 완성...13일 울산서 개막
- [뉴스업투데이] 2021 K5리그 챔피언십의 대진이 완성됐다. KFA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1 K5리그 챔피언십 대진추첨식을 진행했다. 대진추첨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KFA 유튜브 채널 KFATV_LIVE를 통해 생중계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K5리그 챔피언십은 13일부터 울산에서 열린다. 12일에는 참가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K5리그 챔피언십에는 11개 권역별 K5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 중 강원권역 우승팀 파란FC를 제외한 10개 팀이 참가한다. 파란FC는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참가를 포기했다. 이번 K5리그 챔피언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강 토너먼트로 시작된다. 10개 팀 중 2개 팀은 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는 방식이다. 10강 및 6강 토너먼트는 13일과 14일에 열리고, 준결승전은 20일, 결승전은 21일에 열린다. 준결승전까지는 울산간절곶스포츠파크에서, 결승전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대진 추첨에 따라 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는 팀은 경기권역 우승팀 수원시티FC와 경남·부산권역 우승팀 재믹스축구클럽으로 결정됐다. 수원시티FC는 이번이 첫 챔피언십 참가이며, 재믹스축구클럽은 챔피언십에서 2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팀이다. 2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충북권역 우승팀 SMC엔지니어링은 대전권역 우승팀 서부FC와 10강전에서 만난다. 서부FC는 이번이 첫 챔피언십 참가이지만 박규선, 강정훈, 김정빈 등 프로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많아 강호로 손꼽힌다. 이번 K5리그 챔피언십 우승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300만 원, 공동 3위를 차지한 두 팀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진다. 또한 우승팀은 12월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교류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경기 시간은 준결승전까지 전후반 각 40분이며,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가 진행된다. 결승전은 전후반 각 45분이며,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전후반 각 15분) 및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모든 경기는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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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리그 챔피언십 대진 완성...13일 울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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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4강] ‘대이변’ 전남, 울산 꺾고 결승행... 결승 상대는 대구
- [뉴스업투데이] 4강에 오른 유일한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K리그1 선두 경쟁을 벌이는 울산현대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전남의 맞상대는 강원FC를 꺾고 올라온 대구FC로 결정됐다. 전남은 27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4강전에서 전반 22분 이종호의 선제골, 후반 4분 장순혁의 추가골에 힘입어 후반 35분 바코가 만회골을 터뜨린 울산을 2-1로 물리쳤다. FA컵 3회 우승(1997, 2006, 2007)에 빛나는 전남은 14년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날 울산은 주축 멤버 일부가 선발에서 빠졌다. ACL과 K리그 경기를 3~4일 간격으로 연달아 치른 탓에 선수단에 피로가 누적됐기 때문이다. 이날 김기희, 김태환, 이청용, 이동경, 원두재 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연일 경기로 피로가 쌓여 체력적으로 준비된 선수 위주로 선발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전남은 발로텔리-이종호 투톱을 앞세웠다. 울산 소속으로 2017년 FA컵 우승을 경험한 이종호는 전남 유니폼을 입고 옛 동료들과 만나게 됐다. 전경준 전남 감독은 “울산의 경기 일정과 흐름을 고려할 때 우리에게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슬며시 드러냈다. 전 감독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선제골은 원정팀 전남의 몫이었다. 이종호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이종호는 전반 22분 김현욱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니어 포스트에서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했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조현우의 손을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이종호는 울산의 마스코트인 호랑이를 연상시키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다. 한 골 차로 뒤진 울산은 전열을 재정비해 반격에 나섰다. 특히 전반 34분경 윤일록이 김성준의 침투 패스를 받아 시도한 오른발 로빙슛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고 말았다. 이후에도 수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전남 골키퍼 박준혁에게 막히거나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들어서자마자 전남이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울산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신형민이 발로텔리에게 볼을 빼앗기고 말았다. 신형민은 뒤늦게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신형민이 태클한 공이 골문 앞으로 향했고, 이 공을 장순혁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0-2로 뒤지자 홍 감독은 극도로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김성준과 신형민을 동시에 빼고, 공격형 미드필더 이동경과 스트라이커 오세훈을 투입했다. 오세훈-김지현 투톱으로 빠르게 만회골을 뽑아내겠다는 생각이었다. 마침내 울산의 만회골은 후반 35분 터졌다. 울산 윤일록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박스 안에 있던 전남 수비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바코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전남은 골키퍼 박준혁의 신들린 선방과 몸을 던진 선수들의 투지로 한 골차 승리를 지켜내고 포효했다. 강원FC와 대구FC의 경기에서는 대구가 라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2018년 FA컵 우승 이후 3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오르게 됐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이던 양 팀은 전반전 중반 이후부터 조금씩 불붙기 시작했다. 전반 14분 대구 세징야, 전반 20분 강원 마티야가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 기회를 주고받았다. 대구의 최전방에서는 에드가가, 강원의 최전방에서는 이정협이 몇 차례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 양 팀은 보다 공격적으로 나섰고, 대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흐른 세컨볼을 라마스가 강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골인됐다. 실점 이후 강원 수비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후반 16분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이근호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강원은 후반 18분 골키퍼 이범수가 에드가의 페널티킥을 선방해내자 다시 사기를 되찾았다. 이후 동점골을 노린 강원이지만 실점 위기가 더 많았다. 대구는 수비 진영에서 공을 뺏어낸 뒤 빠르게 전방으로 연결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수차례 위협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다. 강원은 대구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하고 추가시간 실라지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기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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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4강] ‘대이변’ 전남, 울산 꺾고 결승행... 결승 상대는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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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성균관대 저지하고 4권역 우승 확정
- [뉴스업투데이] 죽음의 권역으로 불렸던 2021 U리그 4권역의 우승은 연세대의 차지였다. 22일 성균관대운동장에서 펼쳐진 2021 U리그 4권역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서 연세대가 박준범의 선제골과 강준혁의 추가골로 성균관대에 2-1 승리를 거뒀다. 연세대는 성균관대의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승점 33점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연세대는 이번 시즌 성균관대와의 앞선 맞대결에서 1무 1패였으나, 리드를 잘 지켜내며 2년 만에 다시 권역 우승 자리에 올랐다. 홈팀 성균관대는 이찬희, 김정수 투톱의 침투와 연계플레이로, 원정팀 연세대는 장신 공격수 윤태웅과 득점 2위에 올라있는 박준범을 앞세워 경기에 임했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사이드에서 침투하는 선수를 향한 롱볼을 자주 시도했다. 전반 6분 연세대의 부드러운 원터치 패스를 통해 양지훈이 1대1 찬스를 맞이해 슈팅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곧바로 전반 8분 성균관대 김정수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센스 있는 슈팅으로 응수했으나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15분 이후 양 팀의 볼 소유권 싸움이 치열했다. 팽팽하게 긴장감이 유지되었지만 이른 선제득점이 터지지 않는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다. 전반 40분 이후 성균관대의 공세가 강했다. 전반 40분 이찬희의 강한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 맞고 벗어났고, 전반 41분 이찬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연속으로 세 번 슈팅했으나 모두 수비수 맞고 튕겨 나왔다. 전반 막판 연세대도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45분 김건오의 슈팅은 골대 위를 살짝 벗어났고 추가시간 김건오가 왼쪽 측면에서 때린 슈팅은 옆그물이었다. 결국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성균관대가 더 많은 점유율을 가져갔으나 연세대가 세트피스 찬스를 살려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양지훈의 프리킥을 박준범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득점했다. 이 득점으로 박준범은 개인 14득점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탄 연세대가 후반 13분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잡았으나 박준범의 헤더는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26분 성균관대가 연세대의 선제득점 장면을 그대로 재현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성균관대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태윤이 번쩍 뛰어올라 정확한 헤더로 득점했다. 다시 균형이 맞춰지며 승부는 더욱 알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10분 뒤 연세대가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6분 강준혁이 페널티박스 아크 중앙에서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문 왼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시 리드를 찾은 연세대는 경기 막판 성균관대의 공세를 막아내며 4권역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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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성균관대 저지하고 4권역 우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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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리그, 막바지 승격 싸움 치열
- [뉴스업투데이] 2021 K4리그의 승격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올 시즌 K4리그는 단 3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올해 K4리그 상위 두 팀은 내년 K3리그로 승격된다. K4리그 3, 4위 팀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여기서 승리한 팀은 K3리그 14위 팀과 승강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현재는 포천시민축구단(승점 60점)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시흥시민축구단(승점 55점), 3위 당진시민축구단(승점 53점), 4위 충주시민축구단(승점 52점), 5위 진주시민축구단(승점 50점)이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포천을 제외하고 유리한 고지를 점한 팀은 시흥이다. 시흥은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흥은 17일 평창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평창유나이티드축구클럽과의 27라운드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상대 선수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시흥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득점 승리를 거뒀다. 당진과 진주가 16일 열린 경기에서 1-1로 비긴 것은 충주에 기회로 작용했다. 충주는 17일 양평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이동희의 후반 36분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충주는 진주를 밀어내고 4위를 차지했다. 승격을 노리는 팀들의 승점 차가 크지 않은 탓에 남은 3라운드는 매 경기 치열한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해당 팀들은 남은 일정에서 맞대결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차분히 승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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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벤투호, 이란과 1-1 무승부
- [뉴스업투데이] 파울루 벤투 감독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이 악명 높은 이란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벤투호는 12일 저녁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이란 원정에서 그간 2무 5패에 그치며 약한 모습을 보여 왔고, 이번 경기 승리로 열세를 뒤집겠다는 각오였으나 1무를 추가하게 됐다. 4차전 무승부로 한국은 최종예선 2승 2무를 기록하게 됐다. 이란은 3승 1무다. 한국은 최전방의 황의조와 함께 손흥민과 황희찬을 앞세워 골 사냥에 나섰다. 그 뒤는 이재성과 황인범이 받쳤고, 중원은 정우영이 담당했다. 백포는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구성했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득점 기회를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한국이 서서히 점유율 높이며 공격 전개를 이어갔고, 이란은 역습을 활용해 슈팅을 시도하며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중반 들어 이란의 역습이 몇 차례 번뜩였다. 사르다르 아즈문이 문전에서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골키퍼 김승규를 비롯한 한국 수비진이 잘 막아냈다. 중앙 수비수 김민재의 몸싸움과 수비력이 빛을 발했다. 한국은 전반 32분 황인범의 오른발 중거리슛과 전반 39분 손흥민의 아크 근처 왼발 슛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43분에는 아즈문과 메흐디 타레미의 잇따른 슈팅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김승규가 선방해냈다. 하프타임 동안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후반 3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이재성의 전진 패스를 받아낸 손흥민이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이란의 골문을 열었다. 한국이 2009년 이후 12년 만에 아자디스타디움에서 기록한 골이다. 선제골 이후 한국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동점골이 급한 이란 역시 전반에 비해 라인을 끌어올리고 골을 노리면서 경기 양상이 보다 팽팽해졌다. 한국은 후반 22분 사이드 에자톨라히에게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허용했으나 공이 골대를 맞고나와 한숨을 돌렸다. 후반 중반 들어 한국은 이란에 점차 많은 기회를 내줬다. 벤투 감독은 후반 25분 홍철을 빼고 김진수를 투입하며 왼쪽 측면 수비를 강화했으나 이란의 공격은 매서웠고, 후반 31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아즈문이 골라인 근처에서 살려낸 공을 알리레자 자한바크시가 달려들며 헤더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2분 뒤 타레미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했으나 다행히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한국은 1-1 상황에서 다시 승부를 내기 위해 애썼다. 교체 투입된 나상호와 이동경이 양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추가골을 만들어내고자 했으나, 경기 막바지까지 이어진 한국의 공격은 무위에 그쳤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나상호가 아크 근처에서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한국 1-1 이란 득점 : 손흥민(후3), 자한바크시(후31) 출전선수 : 김승규(GK), 홍철(후25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 정우영, 황인범, 이재성(후36 이동경).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후36 나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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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벤투호, 이란과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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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과감하고 창의적인 플레이 유도할 것”
- [뉴스업투데이] “과감하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경기장에서 나와야 한다.” 황선홍 남자 U-23 대표팀 감독이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남자 U-23 대표팀은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11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황선홍호의 첫 국제 대회다. 황선홍 감독은 소집 소감에 대해 “K리그 순위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도 소집에 응해준 구단들에 감사하다”고 밝힌 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짜임새 있는 경기로 경기를 지배하면서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예선 H조에 속한 한국은 25일 필리핀, 28일 동티모르, 31일 싱가포르와 차례로 맞붙는다. 11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예선에서 각 조 1위 팀과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다. 1999년생부터 2002년생까지의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가는 것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에너지가 있는 선수들이라 그것이 경기장에서 속도감으로 나타나고 과감하고 용감한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 부분을 강조해 창의성 있는 플레이가 경기장에서 많이 나오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라 자신의 생각을 과감히 표출하는 밝은 면이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잘 수용하고 어우러져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한다”며 선수들과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아마추어 축구를 지도했던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을 내 틀에 맞추는 것보다 내가 그들의 틀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며 선수 지도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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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과감하고 창의적인 플레이 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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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 벤투호, 시리아에 2-1 승리
- [뉴스업투데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이 시리아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냈다. 남자 국가대표팀이 7일 저녁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앞선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을 획득한 한국은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이란 원정을 앞두고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은 12일 저녁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시리아를 상대로 정예 멤버를 선발로 내세웠다.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나섰고 황희찬, 손흥민, 송민규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황인범과 정우영이 맡았다.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백포를 이뤘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홈에서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 절실했던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의 이용과 송민규의 돌파가 눈에 띄었고, 중원에서 황인범이 날카로운 볼 배급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반 9분 이용의 크로스에 이어 황의조가 문전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시리아 수비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송민규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때때로 시리아에 역습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9분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황희찬의 원터치 패스가 황의조의 슈팅으로 연결됐으나 골은 불발됐다. 전반 23분에는 손흥민이 머리로 내준 공을 송민규가 황희찬에게 패스했으나 황희찬이 논스톱 슈팅한 공은 골문을 크게 벗어나고 말았다. 경기가 전반전 막바지로 향하자 양 팀 선수간의 신경전과 거친 플레이가 이어졌다. 한국은 계속해서 골을 노렸으나 시리아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41분 황희찬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43분에는 황의조가 시리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으나 볼 터치가 길어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골문 왼쪽에서 황희찬이 또 한 번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골에 실패했다. 다소 답답했던 전반전과 달리 한국은 후반전 이른 시간에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분 황인범이 시리아 골문의 빈 구석을 노린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한 골 뒤진 시리아는 전반전보다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한국 수비진이 잘 막아냈다. 후반 8분 오마르 카르빈의 슈팅은 골키퍼 김승규가 선방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11분 송민규 대신 이재성을 투입하며 추가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한국은 지속적으로 시리아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15분 황희찬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고, 후반 23분 손흥민의 슈팅은 시리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25분에는 황의조가 나오고 이동준이 교체 투입됐다. 후반전 막바지로 향할수록 양 팀은 보다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26분 오마르 알소마가 스로인 상황에서 슈팅 기회를 맞았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32분에는 손흥민의 슈팅이 시리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39분 시리아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흐른 것을 카르빈이 터닝슛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문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칠 뻔 했던 한국을 구한 해결사는 주장 손흥민이었다. 후반 44분 김민재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손흥민이 문전에서 왼발로 밀어 넣었다. 한국은 추가시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해 시리아의 공격을 막아냈고, 손흥민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한국 2-1 시리아 득점 : 황인범(후3), 카르빈(후39), 손흥민(후44) 출전선수 : 김승규(GK),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 황인범(후41 조규성), 정우영, 황희찬, 손흥민, 송민규(후11 이재성), 황의조(후25 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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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 벤투호, 시리아에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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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스포츠토토, 서울시청에 3-0 승리로 설욕
- [뉴스업투데이] 세종스포츠토토과 서울시청과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설움을 씻어냈다. 세종은 2일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린 서울과의 한화생명 2021 WK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세종은 이번 시즌 서울과 가진 두 번의 맞대결에서의 모두 패배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완승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전반 초반 분위기를 가져간 팀은 서울이었다. 전반 6분 유영아의 슈팅과 전반 7분 한채린의 연이은 슈팅으로 이른 시간부터 세종의 골문을 노렸다.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전진 패스로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모두 골키퍼 강가애에 의해 막혔다. 득점을 터트린 것은 세종이었다. 전반 22분 세종은 박스 근처에서 빠르고 정확한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수를 따돌렸고 곽민정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세종의 조직력이 돋보이는 장면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선제골로 자신감을 얻은 세종이 서울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전반 31분 세종의 두 번째 득점이 나왔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박스 안으로 진입한 곽민영이 골문 앞에서 패스했고, 박지영이 이를 밀어 넣었다. 반격에 나선 서울이 이후 몇 번의 공격 기회를 얻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세종의 추가 득점이 터졌다. 곽민정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소은이 헤더로 연결해 세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세종은 조직력 있는 공격력과 안정적인 수비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며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좋은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은 계속해서 만회골을 만들어보고자 했지만 쉽지 않았다. 후반 43분 세종이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자 장창이 공을 가로채 빠르게 슈팅했으나 이마저도 강가애에게 막혔다. 추가 시간 서울은 세 번의 코너킥 기회를 얻었으나 모두 득점까지 만들어내진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번 경기 승리 시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던 서울은 세종에게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WK리그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한 자리(3위)를 두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지켜보게 됐다. 같은 날 수원도시공사가 창녕WFC에 4-0으로 대승함에 따라, 3위 서울과 4위 수원의 승점 차는 3점이 됐다. 골득실에서는 수원이 크게 앞선다. 1, 2위 경쟁도 진행형이다. 인천현대제철 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화천KSPO와의 경기가 연기됐고, 경주한수원은 2일 보은상무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승점이 1점 차로 좁혀진 가운데 5일 열리는 21라운드 경기에서 1위 인천과 2위 경주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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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스포츠토토, 서울시청에 3-0 승리로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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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본선 진출' 벨 감독 "목표는 우승"
- [뉴스업투데이] “우리의 목표는 인도에 가서 우승을 하고 돌아오는 것이다.”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콜린 벨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시안컵 본선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대표팀은 23일 저녁 8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파흐타코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2차전에서 4-0 승리를 거두며 두 경기 전승으로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벨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밝히며 아시안컵 본선에 임하는 마음가짐 또한 전했다. 한국은 아직까지 아시안컵 본선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지만(최고 성적 3위) 벨 감독의 목표는 우승이다. 벨 감독은 “일본, 중국 등 기존 강호들로부터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소감은? 힘든 경기였다. 거친 태클도 많았고 피지컬적인 부분을 많이 요하는 경기였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며 볼을 빠르게 움직여 기회를 창출해냈다. 두 번째 골이었더 최유리의 골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선수들이 침착함을 잘 유지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 같은 경기에서는 아름답고 정교한 플레이보다도 이기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었다. 그 부분을 전술적으로 명확하게 하고자했고 피지컬적으로 잘 싸우는 것에 집중했다. -이번 대회를 통한 얻은 수확과 문제점은? 지난 몽골전이 2021년 들어 세 번째 경기였다. 좋은 골이 많이 나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우즈벡전 또한 완승했지만 중간에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는 순간들도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전술을 맞췄다.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과 피지컬적으로 잘 싸우는 것이 핵심 포인트였는데 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렇게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경기가 많이 필요하다. 오늘이 올해 네 번째 경기다. 10월, 11월 FIFA 윈도우 때 경기를 계속 치르면서 내년 아시안컵 본선을 준비해야 한다. -아시안컵 본선은 다른 차원의 대회가 될 텐데 목표는 무엇인가? 우리의 목표는 인도에 가서 우승을 하고 돌아오는 것이다. 일본, 중국 등 기존 강호들로부터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이 필요하다. -10월에 미국과의 친선 2연전이 있는데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오늘까지는 이번 대회에 집중하는 게 중요했기 때문에 미국과의 경기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오늘 힘든 경기를 했고 다음 주부터 미국전을 준비해나갈 것이다. 미국을 상대하는 것보다도 우선 10월에 경기를 하는 것 자체가 기쁘다. 강팀을 상대함으로써 앞으로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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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본선 진출' 벨 감독 "목표는 우승"